LPG판매협회중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G판매협회(회장 김임용)는 국회에서 검토 중인 LPG지원 법안이 올해 통과되도록 역량을 모으고 자격모용 우려가 있어 사고 지방협회로 해산했던 강원협회를 재설립키로 했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는 23일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대의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중점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회 김임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3가지 LPG지원법안이 통과되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특히 도시가스는 그동안 누적됐던 원가인상요인을 일부 반영하면서 올 들어 요금이 폭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의 왜곡된 에너지정책이 현실화되면서 LPG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이제 정부가 LPG소비자를 위한 법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이날 협회 발전에 기여한 사업자에 대한 시상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제주그린가스 고윤혁 대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신일가스 성춘기 대표△고운가스 최광훈 대표 △동원가스 신현욱 대표 △미원가스 여인혁 대표 △은진가스 송은주 대표가 각각 받았다. 

이 밖에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은 부산가스판매협동조합 현재홍 부장이 받았고 판매협회중앙회 회장상은 제일에너지 전호종 대표와 충남가스판매협동조합 라정만 상무가 각각 받았다. 

LPG판매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사업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LPG판매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사업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의결 안건인 대의원 인준의 건과 정관 및 규약 개정의 건은 원인대로 통과했다. 중소기업법 개정에 따라 판매협회 정관을 임원은 재선에 의해 연임할 수 있고 회장은 두 차례만 연임이 가능토록 했다. 

강원협회를 사고 지방협회로 해산하였으나 사유 해소로 재설립의 건을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자격이 없는자가 강원협회 명칭(자격모용)을 사용하여 사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강원협회 정상화를 비롯해 대리권 없는 자의 강원협회 사용의 자격모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강원협회를 재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 협회는 이날 2022년 감사보고 및 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원인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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