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관계자들이 이사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관계자들이 이사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판매협회는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사고 지방협회로 해산했던 강원협회를 재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지방 협회장(조합 이사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회 집행부는 지난 2020년 정기총회에서 강원협회를 사고 지방협회로 해산했으나 재설립을 논의했다.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강원협회가 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회장이 강원협회라는 명칭으로 강원도 LPG판매사업자들에게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안내 및 실시하고 있다고 중앙회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현재 중앙회에서 업무를 위임한 강원도가스판매조합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으며 자격이 없는 자가 강원협회 명칭(자격모용)을 사용하고 있어 강원협회를 재설립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정기총회는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한 △강원협회 재설립(안)의 건 △2022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에 관한 건 △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등을 의결키로 했다. 

이밖에 중앙회 부회장으로 경기도LP가스판매협회 이강하 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LPG를 사용하는 사회적 배려자인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 대하여 도시가스(LNG) 사용가구와 동일하게 에너지 바우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에너지 바우처 대상 117만 6000가구에 대해 겨울철 한시적으로 난방비 지원금을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2배 인상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하여 도시가스 요금 할인을 기존보다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에 LPG판매협회중앙회는 도시가스 및 LPG사용 소상공인에 대한 연료비 인상에 대한 정부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을 했던 것처럼 연료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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