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합 이영채 이사장이 송년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조합 이영채 이사장이 송년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송년 이사회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영세소상공인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의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아울러 올해 내내 이슈가 됐던 회비 인하의 건은 향후 회의에서 신중히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가스판매조합은 28일 서울 선릉역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회원 26명 중 15명 참석한 가운데 송년 이사회를 개최했다. 

서울조합 이영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PG판매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가스소비자들을 위해 안정적으로 지속 운영해 한다"며 "서울조합은 서울시로부터 LPG지원사업을 내년에도 이끌어내 회원사에게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중앙회와 함께 LPG판매업 발전을 위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 안건을 통해 2022년 서울시 영세소상공인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안내했다. 개선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LP가스시설 개선을 통해 가스사고를 선재적으로 예방하고 경제적 생활안정을 도모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울조합은 서울시 3억원의 예산(한곳당 37만2672원)을 바탕으로 총 800개의 LPG시설개선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도 서울 중소기업 • 협동조합 육성지원사업과 관련하여 LP가스 타이머 콕 설치보급 사업도 성공리에 수행했다. 서울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 신청한 지원사업이 결정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했다. 국민기초수급자, 고령자 가구 등에 대한 타이머콕 설치를 통해 화재 및 가스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514가구를 대상으로 사업비는 4371만4200원(지원금 70%, 자체자금30%)이 투입됐다.

이날 조합 회비 조정안이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조합은 올해 회비 조정에 대한 의견이 개진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공동화 사업소의 경우 현행 유지, 10% 인하, 20% 인하 등 총 3가지 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영채 이사장은 “개인 LPG판매업소는 회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공동화업소는 현실을 감안해 회비 인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만 서울조합이 없으면 구심점이 흔들리고 공동화사업도 제대로 운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조합 회원은 회비 인하도 이해하지만 무엇보다 각 지회에서 LP가스 운반자동차 책임보험은 서울조합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비 인하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하고 향후 운영위에서 추가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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