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관계자들이 이사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관계자들이 이사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는 11월 중 안전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LPG판매사업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최근 논의 중인 LPG시설의 안전관리대행기관은 다양한 문제점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 중앙회와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업무협약을 맺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지난 5일 전국의 협회장(조합 이사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수립했다.

판매협회중앙회는 이사회에 앞서 한화손해보험 이동현 본부장, 위드라이프 오일록 대표, 파이어독스 박근범 대표, 옴니시스템 전성열 부사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김임용 회장(왼쪽)과 파이어독스 박근범 대표가 MOU를 맺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김임용 회장(왼쪽)과 파이어독스 박근범 대표가 MOU를 맺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1년 안전관리 결의대회 개최의 건을 논의했다. 매년 가을에 전국 LPG판매사업자 안전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중앙회는 코로나의 영향에 따른 올해 일정을 세웠다. 각 지방 협회장은 감염병 예방이 필요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10여 년간 계속된 안전관리 결의대회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LPG판매사업자의 안전관리 의지를 다지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이에 오는 11월 11~12일 경 천안상록리조트 또는 대전 KT연수원 등 적합한 장소를 모색해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다만 한국가스안전공사 주최의 가스안전대상 행사를 비롯해 2021년 LPG의 날 행사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주요 행사 일정으로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LPG산업 정부정책 설명, LPG판매업 정보전달, 분임토의 등이다. 특히 최소의 인원이 모여 당일 행사로 개최할 방침으로 행사 일정은 향후 구체화하기로 했다.

LPG시설의 안전관리대행기관 진행사항과 관련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회는 정부기관 주도의 안전관리대행 위탁 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전관리대행이 도입되면 액법 제30조 공급자의무 이행을 제외해야 하고 소비자보장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도 제외돼야 함을 역설했다. 또한 LPG안전공급 계약제의 무효화에 따른 LPG공급자의 안전관리가 부실해지고 사용시설의 개선도 곤란해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LPG판매업 거래처에 대한 유통질서가 혼란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안전관리대행을 도입하려는 지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LPG판매업 안전관리 업무의 보완을 위해 워킹그룹을 결성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대중소 협력재단 지원의 모바일 안전점검시스템 고도화를 구축하고 안전관리대행의 의무사용 도입을 언급했다. LPG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사업 민관협력 추진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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