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벌크로리 순회점검을 통해 차량 하부를 점검하고 있다.
LPG벌크로리 순회점검을 통해 차량 하부를 점검하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체교육이 어려워 현장점검이 미진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하여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함께 진행한다.

특히 태풍 ‘힌남노’에 의한 강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가스산업(대표이사 김동근)의 협조로 양주충전소에서 6일 ‘2022년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안전하게 실시했다. 이날 현장접수 10대를 포함해 총 22대의 벌크로리가 점검을 마쳤다.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벌크위원회는 201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벌크로리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그동안의 민간자율 가스안전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의 정책과제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스안전공사와 소형저장탱크 사고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가스안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중앙회 나봉완 전무이사는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매년 안정적으로 수행되었던 2017~2019년 벌크로리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반면에 코로나19로 집체교육의 어려움이 생긴 2020년~2021년에는 다수의 벌크로리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 전무는 "LPG판매업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소형저장탱크 및 벌크로리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안전과)는 2021년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후원하며 LPG판매업계가 민간자율로 사고예방에 더욱 힘써주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2022년 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8월17일~10월14일)과 맞물려 실시되는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9월 6일 경기도 북부(서울 포함)를 시작으로 7일에는 KH에너지 김포충전소 등 11월까지 총 15여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디앨(주), 한국아이티오(주), ㈜대종가스상사, 에스엘티(주), 이레에너지, ㈜현진티엔아이, 이천에너지테크(주) 등 벌크로리 제조사, 부품사, 공업사 등 LPG전문가의 협력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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