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올해 정기총회를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서면으로 의결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올해 정기총회를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서면으로 의결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판매협회는 LPG이용·보급 시책 수립과 관련 판매업계 현안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상공인 안전교육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생계형 적합업종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는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022년 정기총회를 중앙회 김임용 회장과 서명이사로 서울협회 이영채 회장, 인천협회 김정도 회장, 박성식 감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서면의결로 24일 진행하고 이 같은 올해 계획을 수립했다.


참석자들은 대의원의 서면의결서 결과를 바탕으로 대의원 인준(안)의 건 2021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이사회 위임사항에 관한 건 기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김임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LPG판매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급기야 2021년 정부의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받는 경영위기 업종으로 지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에는 세계적인 원자재 공급망 위축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폭등한 천연가스 가격과 함께 급등한 LPG수입가격으로 국민들의 가격민원과 더불어 미수금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 회장은 “LP가스 사용자의 연료비 부담 등에 대한 민원해소 차원에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연료비 및 가스시설의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중앙회 나봉완 전무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안전교육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생계형 적합업종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LPG이용·보급시책 수립과 관련하여 LPG판매업계 현안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회는 2021년도 업무 및 사업실적도 보고했다. 지난해 LP가스사고는 다소 감소한 가운데 33.6%가 법적검사 대상 제외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급격한 고령화로 가스기기 취급부주의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성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 국무총리 단체표창 가스안전 사각해소를 위한 가스공급자 자율관리 제고방안 수립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한 LPG화물차 제도개선 및 예산확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LPG를 중소기업 탄소중립 징검다리 연료로 활용하는 정책건의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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