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년 하반기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19일 대전·세종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가를 희망하는 LPG사업자는 점검신청서를 해당지역 지방협회(조합)와 가스안전공사(지역본부,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벌크로리 점검과 위기대응 훈련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LPG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초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벌크로리 차량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며 주요부품에 대해서는 교체주기 등을 설명하고 평상시 관리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점검을 위하여 벌크위원회가 개발한 체크리스트 형식의 현장점검표가 작성된다. 이 같은 내용이 협회를 통해 LPG사업자에게 전달되도록 해 수리, 부품교체 등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가스공급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차량하부의 펌프, PTO조인트, 금속플렉시블호스에 대하여 육안으로 노후 상태를 확인하여 피로 파손으로 인한 가스누설 등의 사고를 예방한다.  PTO조인트, 펌프의 경우 언제든 교체가 가능하도록 구경과 길이를 현장점검표에 기재하여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차량관리를 통해 차량의 성능 및 수명이 향상될 수 있도록 윤활유 도포, 여과망 청소 등 벌크로리 차량관리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시연·교육한다.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하반기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코로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및 세정제 구비 등 위생도 철저히 신경쓰겠다”라며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LPG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벌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LPG벌크로리 운전자 등 27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총 128대(제주 39대, 대구·경북 33대, 전남·광주 37대, 충북 19대)의 벌크로리 차량에 대해 현장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 벌크로리 순회점검 하반기 일정